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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동안 잘 쓰던 핸드밀이 고장나버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하고 후회해도 때는 이미 늦었다.
난 다만 오랜만에 분해해서 깨끗이 씻은 후 조립했을 뿐인데.
뭐가 잘못됐는지 나사를 돌리면 원두가 갈리는 게 아니라 톱니가 조여지고...
아흑.
우울한 마음을 떨치기 위해 새로운 핸드밀과 드립포트(주전자)를 구입! (해주셨다.)
우선, 주전자부터 소개를..
일단 한번에 보통 1~2잔 정도의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큰 용량의 것은 필요없었다.
그래서 작은 0.7리터의 주전자 선택.
후기 보면서 너무 작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택배포장은 저렇게 박스에 박스 한번 더 넣어져서 왔고, 사은품 원두도 들어있었다.
주전자 크기 비교를 위해 컷터칼을 놓아보았다.
나한테는 딱 좋은 사이즈였고,
물줄기를 얇고 고르게 유지하기 위한 이 주전자의 목적이 잘 반영된 크기.
주전자 자체를 렌지위에 올려놓고 물을 끓여도 되지만,
난 깨끗하게 쓰려고 그냥 쓰던 물주전자에 끓여서 옮겨담았다.
그 편이 온도 조절하기도 좋고.
(가스렌지가 아니어서 그렇겠지만,
물주전자는 어느틈에 펄펄 끓어서 물온도 조절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엄선된 핸드밀.
나무로 된 칼리타로 할까..도 싶었지만, 역시 세라믹의 편리함을 포기할 수 없었다.
칼리타 꺼는 물세척이 불가하고, 그라인딩 후 매번 붓(?)으로 청소하는 것도 힘들 거 같았다.
커피 가루 날리는 거 청소하기도 귀찮고;
지난번 하리오 핸드밀 은 세라믹 날과 플라스틱 몸체였는데, 이번엔 세라믹 날은 같지만 몸체가 아예 스뎅!
같은 하리오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사고보니 제품 자체는 동남아제 였기에,
이번엔 아예 일본제작인 PORLEX를 선택!
사실 처음 들어본 회사였는데 평이 좋아서 결정.
미니사이즈라서 지난번보다 많이 작을까 싶었는데,
세로 길이는 비슷하고 몸통 두께가 얇다.
손에 쏙 들어옴!
원두를 갈아봤다.
(원래 세라믹 날은 흰색인데 한번 갈고 찍은거라 저런 색;)
지난번보다 곱게 잘 갈리고 힘도 덜 든다.
아마도 몸통이 손에 쏙 들어와서 그런 듯.
하리오는 힘이 좀 들어가야되고 돌아갈때 '드르륵드르륵' 불규칙적인 소리가 난 반면,
포렉스 핸드밀은 힘이 덜 들어가는 만큼 원두 갈리는 소리가 규칙적이었다.
다만, 단점은 정전기가 많이 생긴다는 거.
위의 사진에서처럼 톱니바퀴에 커피가루가 잔뜩 묻어버린다.
하리오꺼는 안그랬는데....
그것만 빼고는 아직까진 만족!
핸드드립하는 과정샷은 없다.
다만 전과 달리 물조절을 하면서 내리니까 드리퍼에서 물이 푹푹 빠져 내려가지 않아 좋다.
쪼금씩 내려와서인지 커피가 더 진해졌다.
이것이 바로 깊은 맛이 나는 커피겠지?ㅋㅋㅋ
도구 하나만 달라졌을 뿐인데 커피맛이 다르다.
이래서 사람들이 커피 로스팅...등등 배우는 걸까.
*근데 난 인터넷에 있는 핸드드립 동영상 따라서 해보긴 했는데, 촘 귀찮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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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아침엔 커피, 오후엔 홍차 한잔씩 마신다.
조만간에 홍차 포스팅도 해야지! ㅋㅋㅋ (사진정리만 해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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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주로 하는 일은, 드라마 챙겨보는 거.
2분기 일드+white collar+위주, 그레이, HIMYM 등.
그렇다, 나 아직도 그레이랑 위주 본다. 아마 종방때까지 볼 듯;;;
그리고 틈틈이 하는 스누피페어.
현재 레벨34, 오늘이나 내일 중에 레벨업하면 레벨35로. 그리고 앞으로 3일 더 연속으로 하면 지폐 5장도 받는다.
목표는 지폐 20장 모아서 러브트리 사는 거. 중간에 마술사 꼬마(지폐 10장) 살까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풀밭에 꾸며놓은 꽃들이랑 이거저거 좀 지겨워져서 재배치중이다.
하도 많이 벌여놔서 옮기려니 여기저기 엉망이다.
그리고 자게(자유게시판) 구경
이사온 후 거의 데스크탑을 쓰고 있다(덕분에 놋북은 전시용;). 빠르기도 하고, 화면도 커서 좋다.
다만 키보드 소리가 너무 커서 포스팅할 때는 일부러 놋북을 이용한다. (오늘은 애인님이 놋북 가져가서 데탑)
인터넷 창에 애인님이 수시로 보는 클럽의 자유게시판이 있는데, 뭐 그렇게 재밌나 싶어서 나도 한번 봤는데, 우왕굳!
심심풀이용으로도 딱인데다가 완전 신세계! (아마 디씨인사이드랑 비슷할 듯)
인터넷 뉴스보다도 빨리 올라오는 이모저모 소식(정치계부터 연예계까지 다양하다)이며, 웃긴 글+사진 등등.
한번 보기 시작하면 30분은 잡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최근 자주 올라오는 글로는, ㅌㅎㅈㅂ당 관련 글이나, 연예인 ㄱ씨 미성년 성폭행 사건, 디아3, 프로야구 관련...이다.
'자게=자유게시판' 으로 부르는 것처럼 축약형 단어나 'ㅊㅈ=처자'와 같은 초성단어도 많이 쓰는데,
외국어 배우는 것 같기도 하고 웃긴다.
초성단어는 게시물 삭제 등 관리자에게 걸리지 않게 하려는 의도인 듯 하다. (음란물이라서?)
몇가지만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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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포스팅이 참...쓸 게 없으니 이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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