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08/08/13 Rolling Stones지 독자가 뽑은 명반! (16)
  2. 2008/08/12 마돈나 (2)
  3. 2008/07/01 넌 나만 바라봐 (16)
  4. 2008/06/16 36살 귀여운 동률씨 (8)
  5. 2008/06/12 라스트 슈퍼 히어로 이승환 (11)
  6. 2008/06/04 Stay, Lisa Loeb (4)
  7. 2008/05/23 Simple plan (13)
  8. 2008/04/12 주6일 (11)
  9. 2008/03/20 섭리? (8)
  10. 2008/03/17 니 맘이 어땠을까 (10)
  11. 2008/03/14 이토록 뜨거운 순간_the Hottest State (9)
  12. 2008/02/19 라디오 김동률 (15)
  13. 2008/01/21 2007 Best 공연 및 음악 (10)
  14. 2007/12/08 Plain White T's-Hey there delilah (10)
  15. 2007/12/07 어거스트 러쉬 (4)
  16. 2007/11/19 버드락 콘서트-ellegarden최고! (12)
  17. 2007/11/07 To find my own (8)
  18. 2007/10/27 원스 Once (2)
  19. 2007/10/10 버드락콘서트 최종라인업 (16)
  20. 2007/09/12 에라 모르겠다 (12)


최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초대손님으로 김장훈과 이승기가 나왔었다. 김장훈이 했
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건, 자기도 당연히 여자에 관심 많지만, 가정을 꾸리는 건 무리일 거 같다고. 그리고 이승기는 원래 가수할 맘이 없었고, 나중에 회사 다니면서 회식 자리에서 한 곡 뽑으면 노래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고. 그리고 어릴 땐 무조건 지르면 잘 부르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아, 이 얘기를 하고자 한 게 아니라, 어제하고 그제 음캠에서 롤링스톤즈지 독자가 선정한 최고의 앨범 40개를 소개해줬다는 거. (월요일에 못 들어서 아쉽!!)
참고 사이트: http://www.rollingstone.com/news/story/5938174/the_rs_500_greatest_albums_of_all_time

어제 퇴근길에 라디오를 듣는데, 엄청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 노래가 나오는 거다. 뭘까 뭘까 궁금해하면서 계속 들었는데, 노래제목은 모르겠고, 배철수 아저씬 그 다음 노래 제목만 알려주시고..(그건 아는 노래였음. Weezer 의 Butterfly.) 암튼 계속 좋은 노래만 나와서 왠일인가 싶었더니 명반 소개해주는 거였음. 집에 도착하자마자 미니를 켰다. 미니에 보면 선곡목록이 있어서 내가 들은 노래가 뭔지 알 수 있는 거. 가슴이 두근두근하던 그 음악은 Radiohead 의 Fake Plastic Trees였다. 제목만 들었을 때도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ok computer음반에 있는 노래. 아, 이 앨범 갖고 있잖아! 생각해보니 이 음반은 고등학교때 친구랑 시디가 닳도록 들었던 거다. 그때 우리 친구들 사이에는 라디오헤드를 '라디오머리'라는 애칭(?)으로 불렀었다. 사실 라디오헤드는 나보다 다른 친구가 더 좋아했던 거고, 나는 메탈리카나 마릴린맨슨 같은 좀 강한 음악을 들었다. 그 친구랑 나는 Nirvana를 좋아해서 친해졌던 거 같고.

암튼 오랜만에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주신 음캠에 감사. 덕분에 잠깐 옛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아래는 방송에 나온 곡. 좋아했던 노래는 녹색 표시.

<2008.8.12. 방송곡> 아래로 갈 수록 높은 순위.
: All Apologies / Nirvana 
:  Buddy Holly / Weezer
: Wouldn't It Be Nice / The Beach Boys
: Jeremy / Pearl Jam
: 1979 / Smashing Pumpkins
: Fake Plastic Trees / Radiohead
: Butterfly / Weezer
: Elevation / U2
: London Calling / The Clash
: Tumbling Dice / The Rolling Stones
: Beat It / Michael Jackson
: The Great Gig In The Sky / Pink Floyd
: One / U2
: Stairway To Heaven / Led Zeppelin
: Paranoid Android / Radiohead
: Welcome To The Jungle / Guns N` Roses
: Come Together / The Beatles
: Black Bird / The Beatles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 U2
: A Day In The Life / The Beatles
2위  Smells Like Teen Spirit / Nirvana (이 노래가 2위래! 역시 역시~!!)
1위  Eleanor Rigby / The Beatles 



월요일(2008.8.11) 방송된 노래. 순위는 모르겠다.;;
1   Hallelujah /  Jeff Buckley        
2   Tangled Up In Blue /  Bob Dylan        
3   Basket Case /  Green Day        
4   Stan /  Eminem        
5   Won't Get Fooled Again /  The Who        
6   Under The Bridge  / Red Hot Chili Peppers        
7   Just Like A Woman /  Bob Dylan
8   Don't Look Back In Anger /  Oasis        
9   Born To Run /  Bruce Springsteen        
10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2  / Pink Floyd        
11   Brown Sugar  / The Rolling Stones        
12   Frozen /  Madonna        
13   Today  / Smashing Pumpkins         
14   Stinkfist  / Tool        
15  The National Anthem /  Radiohead        
16   Man On The Moon /  R.E.M.        
17   Without Me /  Eminem        
18  In My Life /  The Beatles

Posted by 미즈키
TAG 음악

마돈나

듣다 2008/08/12 13:43
Madonna.
마돈나 혹은 마다나? 여하튼 배철수 아저씨 말대로, 마돈나는 마돈나로 부를 때가 가장 마돈나답다.(응?)
요즘 마돈나 음악 자주 듣는다. 원더걸스, 이효리, 엄정화는 미안하지만 마돈나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 싸이 배경음악으로는 Give It 2 Me 로 설정되어 있고. 음악을 듣고 있으면 모든 걸 잊고 음악 속에 빠져서 온몸을 흔들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아무래도 뭔가 흔들고 싶은가 보다. 그래, 지금 그런 게 필요하다. 뭔가 흔들고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거. 혼돈스러운 거 혹은 불규칙적인 거.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한 4 Minutes라는 곡도 좋다. 노래로 들을 때보다 뮤비 보니까 더 좋다. (아, 춤추러 가고 싶다. 하지만 아직 혼자서 클럽에 갈 정도의 용기는 없다.) 팀버레이크는 원래 아이돌이니까 그렇다치고, 마돈나 언니는 정말 대단하다. 마돈나 춤 가르쳐주는 데 있으면 배우고 싶을 정도. 몸이 어쩜 그리 유연하신지, 너무 부럽다. 난 요가 동작 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ㅠㅠ

아무튼 이 뮤비 빨려든다.




그나저나 나 예상외로 한가한데 일본여행 포스팅하기 귀찮다. ;-(
Posted by 미즈키

넌 나만 바라봐

일기장 2008/07/01 17:41

빅뱅 좋아하는 편인데, 우연히 주말에 '태양'의 뮤비를 보고 생각했다. 저 잡것을 화~악!
리듬은 좋은데, 가사가 이랬기 때문.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Baby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썩을 것.
지가 술 마시고 딴 여자 만나도 너만 바라보라고?
욕이 절로 나왔다.

옘병 땀병에 닫어버릴 속병에 걸려가지구
땀청이 끊어지면 끝나는거구
씨베리아 벌판에서 얼어죽을 년 같으니 씹장쌩같으니
옘병 땀병에 땀청이 끊어지면 그냥 죽는거야 이놈아
이런 개나리를 봤나 야이 씹짱생아 귤까라 그래
거이 시베리아야
예라이 쌍화차야 씨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
                                           <출처: 지식인>


Posted by 미즈키
TAG 음악


지난 토요일,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우리 동률씨의 공연장. 혼자 가는 공연은 뻘쭘해서 7시 정각에 맞춰가려고 했는데, 10분 늦어버렸다. 다행히 입장이 늦어지는 관계로 7시 20분쯤 시작. 오프닝 무대는 다른 공연처럼 초대 가수? 뭐 이런 사람들이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동률씨 음악이 슬슬 나오더니, the Concert의 노래가사에 맞춰 무대의 막이 열리기 시작.

너무 길어서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 배경화면. 피아노 치면서 '기억의 습작' 부르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참, 알고보니 5/26 성남 공연에서는 서동욱(전람회 멤버)이 나왔었다고. 아깝다...흑.
* 퇴장할 때 보니까 남자들끼리 온 사람도 꽤 되더라. 김동률 음악은 여자들만 좋아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의외였음.

Posted by 미즈키

라스트 슈퍼 히어로 이승환!

포스팅한다고 하고 깜박한 이승환 콘서트 후기.
외방위 모임 후기 써놓고 이건 임시 저장상태로 방치하고 있었다.
(오늘도 한가함, 이랄까 일하기 싫고, 좀 미뤄둘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요즘.)

오랜만에 쓰려니까 딱히 뭐 쓸 게 없군. 그래서 사진 위주의 포스팅으로..

사진 보시려면 클릭!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두세분이 내 옆에 서서 가셨는데, 팜플렛 같은 걸 손에 쥐고 있었다. 알고보니 그 분들은 이승철 콘서트 다녀오셨던 것. '언니, 우리 이런 거 다음에 또 가자.', '난 조용필보다 이승철이 더 좋아.'...졸려서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그분들이 너무 귀엽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40대가 되어서 그분들처럼 공연보러 다닐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미즈키

Stay, Lisa Loeb

듣다 2008/06/04 14:49


올해 들어 가장 재밌는 미드는 가십걸 Gossip Girl 이다. 부자인 부모밑에서 불량하게 자라는 고등학생(아닌 애들도 있고)이 주인공인데, 유치한데도 이상하게 재밌어서 빠져든다. 암튼,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라, 남자 주인공 댄의 아버지(루퍼스)가 한물 간 가수라 공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단독 공연이 아니고 합동 공연인지 다른 밴드의 공연도 있었다. 근데 나오는 노래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였다. 검색해보니, Lisa Loeb의 Stay 라는 곡으로 예전에 영화 'Reality Bites'에 나왔던 노래!! 아, 어쩐지..

간만에 들으니 좋아서 유투브를 찾아봤다. 노래 나온지 10년이 지나서그런건가, 뮤비는 촌스럽기 그지없다.

Music Video



# Lisa Loeb - Stay (I Missed You)

가사보기



그래도 라이브는 꽤 괜찮다.

Lisa Loeb - "Stay" - Live at Pittsford Park




Lisa Loeb "Stay" live Aug 20 2007



리사 로브의 곡이 영화에 사용됐던 건, 그녀가 에단호크의 이웃(?)으로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란다. 물론, 단순히 이웃이라는 것만으로 영화음악으로 써주진 않았겠지만, 기회란 건 참 신기하다.
찾아서 들어보니, 그녀의 다른 노래들도 꽤 괜찮다.

Posted by 미즈키

Simple plan

듣다 2008/05/23 13:21


요즘 케이블에서 야구중계를 많이 하길래, 어제도 잠깐 야구를 봤다. 나는 두산 베어스를 OB때부터 좋아해서 다른 팀 경기는 잘 안보고 두산 경기만 좀 보는 편인데, 어제는 한화 이글스랑 경기했다. 어제는 홍성흔 선수의 딸인 홍화리(3살, 완전 귀여워>_<)가 시구도 했는데, 알고보니 홍성흔 선수가 이제 포수를 안한다고 한다. 홍성흔 선수는 일단 외모가 잘 생겨서 눈에 띄었는데, 알고보니 포수이면서 안타를 잘 친다고 해서 더 좋아했었다. 재치도 있고, 가정적이라서 완전 멋진 이상적 운동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타자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야구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어제 두산이랑 한화랑 경기 끝나고 마지막에 하이라이트 보여주면서 나오는 음악이 좋길래, 인터넷을 뒤져보니까(가삿말로 나오는 Time to say goodbye로 검색), Simple Plan이라는 아이들.

오늘 아침에 회사와서 본격적으로 뒤져보니까, 캐나다 밴드란다.

Simple Plan is a French Canadian pop punk band based in Montreal, Quebec, Canada. The band has released three original albums: No Pads, No Helmets...Just Balls (2002), Still Not Getting Any... (2004), and Simple Plan (2008); as well as two live albums: Live in Japan 2002 (2003) and MTV Hard Rock Live (2005) and most recently, When I'm Gone.

<wikipedia.org>

일단 멤버이름이 독특하길래 궁금했는데..이름이 제임스 이런 거 아니고, 피에르 부비에(보컬), 척 꼬모(드럼), 데이빗 데로지에(베이스), 세바스티앙 르페브르(기타), 제프 스팅코(리드기타) 이런 것임. 이름만 보면 프랑스 밴드인 거 같다.
아무튼, 퀘벡 출신이면 불어쓰는 쪽이니까 당연한 거구나 싶었다. (퀘벡 쪽이 불어권 맞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멤버들 모습-공식 홈피에서>


그리고 어제 내가 들은 음악은, 「Simple Plan - Time To Say Goodbye」


<가사보기>


유투브 찾아보니, 신곡이어서 그런건지 뮤비는 없고 음악만 있다.

처음엔 지다님이랑 벨로님한테 여쭤보니 두 분 다 밴드에 대해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지다님이 키드님이 올리신 썸머브리즈 라인업에 얘네들이 있었다고.

썸머브리즈에 대해서..


그리고..

지난 20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공식 확정 공지를 통해 5월2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8/05/23 [00:44] ⓒ브레이크뉴스

점심시간에 음악 들어보니, 점점 가볼까 하는 생각이 커지고 있음..
공식홈피 보니 지금 일본에서 투어공연중이다. 후지락 끝내고 섬머브리즈 올 모양인 듯.

다른 음악 들어볼까?

Posted by 미즈키

주6일

일기장 2008/04/12 11:55



잘못하면 5월까지 주6일 출근할 수도 있겠구나...
야근은 싫은데, 이번주는 야근도 하고..
월 중순으로 치닿는데도 계속 바빠서 짜증이 난다.
온몸에서 거부반응중. ㅠ_ㅠ

이런 게 아닌데..
야근수당도 없고, 잔업수당도 없는데, 내가 왜!!!
why~~!!!

오늘 와서 어제 못하고 간 일을 하려고 했는데,
다른 일이 생겨서 그거 하다가 또 못하고 간다.
아무래도 다음주는 야근이겠구나~잇힝~~(미쳤어?;;)


그리고 이럴때 듣는 노래는..

   

Posted by 미즈키

섭리?

일기장 2008/03/20 11:39


지난 2월초에 쌘님 블로그에서
자기가 태어난 날의 빌보드차트 1위곡(영국, 미국, 호주)을 알려주는
사이트를 방문했었다.
(해보실 분은 위의 "사이트"를 클릭.)

내 결과는 이렇다.

UK
Woman In Love - Barbra Streisand

US
Woman In Love - Barbra Streisand

AUS
More Than I Can Say - Leo Sayer


맨날 연애타령을 하는 나로서는 이것이 운명? 혹은 자연의 섭리?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ㅋㅋ

(이거 뭐 포스팅은 해야겠고,
원래 이건 외방위 소식으로 꾸미려고 했는데, 쓰다가 영 재미없어서 그냥 짧게..)
 

Posted by 미즈키
TAG , 연애, 음악

니 맘이 어땠을까

듣다 2008/03/17 17:22

지난번에 라디오에서 김동률의 노래를 듣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시디를 구입했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들어있는데, 그 때 들었던 '출발'이 역시 제일 좋고, TV에서 뮤비로 나오는 '다시 시작해보자'도 좋다.

그리고 김동률 특유(?)의 외로움 혹은 구슬픔이 잘 반영되어있는 곡이 있어서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음악을 올리고 싶은데 불법일테고, 동영상은 없어서 가사만 올린다.



<오래된 노래>   

가수 : 김동률 | 앨범명 : 5집 Monologue

우연히 찾아낸 낡은 Tape 속에 노랠 들었어
서투른 Piano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짓던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면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Tape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나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 할 때마다

니 맘이 어땠을까
Radio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맘과 꾸며진 말들로
행여 널 두 번 울렸을까
참 미안해 이렇게라도 다시 너에게 닿을까
모자란 마음에
모질게 뱉어냈던 말들에
그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워-

오래된 Tape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특히 저 굵게 표시된 부분을 들으면 막 가슴이 울렁거리더라.
(처음 들었을 때는 전철에서 막 울뻔 했다..)

Posted by 미즈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토록 뜨거운 순간
the Hottest State (2007)
상영시간 : 116 분
감독 : 에단 호크
출연 :  마크 웨버(윌리엄), 카타리나 산디노 모레노(사라)
음악 : 린다 코헨 Linda Cohen
본날 : 2008.01.25


배우 에단 호크가 책을 냈다고 했을 때 일단은 놀라웠다! 배우들이 배우일을 하다가 감독을 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에세이도 아니고 소설을 쓰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에. (아, 근데 요즘은 배우들이 책-소설, 에세이 등-을 내는 경우가 많더군) 그가 쓴 첫번째 소설 '웬즈데이'를 읽었을 때 나는 더 특별할 것도 더 재미나지도 않은 평범한 연애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배우의 이름이 아니었다면, 과연 책을 사서 봤을까 싶을 정도로. 그런데, 두번째 소설 '이토록 뜨거운 순간'을 읽었을 때는 이렇게 생각했다. "웬즈데이가 재밌었구나"라고 ㅎㅎ(두 권 모두 구입했다. 돈이 좀 아까웠지만, 책표지가 예뻐서 책장에 장식용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합리화중)

영화 본 지 두달이 되어가는 이 마당에 감상을 쓰고 있는 나의 이 귀차니즘이란;;

여하튼 영화는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도, 특별한 인상도 없었고,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는 상태에서 봤기 때문에, 오히려 내용면에서는 신선했달까?ㅎㅎ 그리고 요새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연애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좋아진다. 물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커플들이 항상 행복한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좋다.

줄거리는 딱히 설명하기도 진부한 연애이야기지만, 이 영화는 음악이 참 좋았다. 여주인공이 기타치며 노래하는 것도 굉장히 좋았고, 배경음악들이 몸이 들썩들썩하는 역동적인 건 아니지만, 약간 컨트리 음악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음악(?)이 맘에 들었다.

영화속에서 찌질이의 전형을 보여주는 남자 윌리엄, 그런 찌질이를 사랑하는 사라. 그 두 사람의 모습의 중간지점 어딘가에 나의 모습이 있었다.. 그래서 더 영화에 정이 갔나?ㅎㅎ 싱글인 지금 시점에서 보니, 진짜 연애는 두사람의 환상이 깨지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서도 지속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또, 배우들이 다른 연애영화에서보다 상당히 평범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왠지 현실적이랄까, 윌리엄의 전혀 근육질이 아닌 몸매와 말라빠진 스키니몸매가 아닌 사라에게 정이 갔다.ㅎㅎ 아, 그래도 사라는 내 보기엔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욕 나올 정도로 나쁘진 않지만 그렇게 재밌다고도 말할 수 없는 영화가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ㅋ

그리고 이 영화는 음악 말고, 화면들도 참 예뻤다.

영화 속 장면



Posted by 미즈키

라디오 김동률

듣다 2008/02/19 00:41

일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아니라 오늘은 김동률의 음악캠프다.
*참고로, MBC 미니로 들으면 DMB로 밤10시부터 음캠을 들을 수 있다.
배철수 아저씨가 휴가를 갔다고.
야호! 수요일까지는 김동률이 진행한단다. 키키.
목금토는 이소라가 진행하는데, 김동률이 일주일 내내 하면 안되나 싶다. ㅎㅎ

덕분에 갑자기 김동률 앨범 찾아서 들었는데, 역시 좋다.
요번 앨범 노래도 좋다. 확 살까?ㅎㅎ
(특히 '출발' 이란 곡 좋다.)

아, 라디오로 듣는 이 남자 목소리. 진짜 귀엽다 ㅋ

Posted by 미즈키
2007 공연 및 전시회
(BEST는 빨간글씨)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아, 완전 좋았던 로미오와 줄리엣. 또 보고 싶다~!! 프랑스어로 공연하는 거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의자 뒤쪽에 화면이 있고 거기 자막이 나오더라. 옛날엔 이런 시스템 안됐을 텐데 어떻게 봤는지..그냥 보나?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이미 널리 알려진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하고 같은 날 봐서 감동은 덜했고.

[B-BOY KOREA]
힙합공연인 줄 알았는데 국악하고 같이 하는 크로스 오버? 공연. 꽤 흥겨웠음.

[국제도서전]
국제 아니고 국내도서전. 끝물에 가서 그런지 퇴장한 부스가 많았음.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
사전 지식 없이 가서 보기 힘들었음. 그림 앞에 바가 있어서 잘 안보였음. 조명 너무 어둡고..
보면 볼수록 그리스 로마 신화 및 성경에 대해 내 자신이 너무 무지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음.@_@
그래도 따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음. 그냥 책 한권 읽었던 듯.

[전통예술무대 2007]
사물놀이 공연. 일본인 가족과 함께. 공연 끝나고 다함께 밖으로 나와서 강강수월래 했던 게 인상적.

[버드락 콘서트]
말이 필요없다. 너무 좋았다!!♡♡♡

[세계 인형 대축제]
구체관절인형은 좀 무서웠지만, 갖고 싶은 인형도 많았고 미니어처들도 많았고, 볼 게 많아서 좋았다.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고.


2007 최고의 밴드 or 음반

<밴드>
Radwimps
어느 토크쇼에서 나가사와 마사미가 좋아하는 밴드라고 언급해서 알게 되었다. 나와 같은 연유로 이 밴드에 대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 많은 모양. 하여간 온라인에서 음악을 듣기가 어려워서 여행갔을 때 시디를 구입했는데, 의외로 노래가 좋아서 포스팅도 하고 그랬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젊은 음악이라는 느낌이 좋았다.

ellegarden
정일우가 나오는 CF를 통해서 알게 된 밴드. 영어로 된 노래라 일본밴드인 줄 몰랐음. 발음도 너무 좋고. (얘네 때문에 버드락도 갔음) 실제로 공연에서 영어로 말을 많이 했다. (차라리 일본어로 얘기해줬으면 알아들었을텐데.ㅠ_ㅠ) 공연에서 본 엘르가든의 느낌은 뭐랄까 성실하달까?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이 모범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rise"를 보고 나서 얘네를 봐서 그런가?
참, CF에 나온 곡 말고도 좋은 거 많다.

Snow patrol
사실 스노우 패트롤은 밴드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른다. 그냥 좋은 거. 위의 두 그룹처럼 음악을 찾아들으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냥 유명한 곡 몇 개 들어본 정도.

<음반>
Ash-Twilight Of The Innocents
이것도 일본에서 구입한 시디. 한국에도 이 앨범 있는데, 굳이 일본에서 샀다. 왜? 해외에선 왠지 충동구매를 많이 하게 되니까. 딱히 좋아했던 것도 아니고, 관심도 그닥 없었지만, 여행 당시 애쉬에 대한 키드님의 포스팅이 떠올라서 그냥 구입. 그리고 아마 일본반에만 있는 보너스트랙이 탐나서 그랬던 거같다. 앨범자켓도 이쁘고 좋음.

에픽하이4집
에픽하이는 음악보다 타블로를 먼저 알게 되었는데, 다른 앨범보다 4집이 특히 맘에 들었다. 아마 그 전의 곡들은 상당히 대중적인 느낌이 있었고, 4집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인 거 같다.(앨범 판매량을 제쳐두고 그냥 내 느낌상) 가사도 그렇고 곡들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어두웠기 때문에 더 맘에 들었던 듯. 난 역시 완전한 낙천가보다는 회의주의자나 허무주의자를 더 좋아하는 듯.

Once OST
음악영화. 완전 오버하는 그 구슬픈 창법이 딱 좋았음 ㅎㅎ 몇년만에 사보는 ost 시디였던지..
배송 느리고, 시디케이스 깨질까봐 직접 매장 가서 샀는데, 집에 와보니 깨져잇었음. 온라인에서 살걸...하는 후회를 했던.

Posted by 미즈키
Hey there delilah
by Plain White T's




Plain White T's 라는 밴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요번에 학원에서 알게 되었다. (청취수업인데 별걸 다 듣는다. ㅎㅎ) 아무튼, 밋밋한 하얀 티셔츠인지 뭔지 하는 밴드의 음악은 꽤 듣기 좋다. 동영상검색으로 두세곡을 들었는데, 얘들 느낌은 뭐랄까, 실제로 여자친구에게 전하는 메시지 같아서 와닿는다고 할까. 실제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삿말이 왠지 진심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만약에 남자친구가 이런 노래 불러주면 완전 뿅! 갈 거 같다. ㅋㅋ(물론, 내가 영어가사의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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